8번 출구는 어두운 분위기의 심리적 공포 게임으로, 지하철역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이 반복되는 공간과 미묘한 이상 현상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8번 출구 진행 방식
8번 출구는 플레이어가 지하철역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상 현상의 유무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특정한 구간을 지나갈 때, 이상 현상이 감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명이 꺼지거나 문이 갑자기 열리는 등 이상 현상이 감지된다면 이는 플레이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음을 의미하여 이때는 뒤로 돌아가야 합니다. 반대로, 이상 현상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게임 후기
8번 출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말하던 "짧지만 강렬한 플레이 타임"이라는 평가가 떠올랐습니다.
보통 공포 게임이라고 하면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임은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이상 현상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가볍게 시작한 느낌이었고, 다소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솨아아ㅏㅏㅏㅏ" 하는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그 파도가 밀려오는 장면은 사실 무서운 이상 현상이라기보다는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히 공포감만 주는 연출이 아니라, 직접 반응해야 하는 긴박감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긴박한 상황 덕분에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졌고, 공포적인 분위기와 동시에 스릴 넘치는 액션이 어우러져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장을 입은 수상한 남자 두 명을 보고 "뭐지? 한번 다가가 볼까"라고 생각해 다가갔는데 그 순간 수상한 남자 두 명이 저를 딱 쳐다보는데 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그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이 강하게 전해졌고, 마치 저를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 순간은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그 이후에는 정말 처음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반복되는 공간이라 그런지 조금 지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상 현상을 찾고, 위기에서 빠져나가며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했지만,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지나가다 보니 이미 익숙해진 환경 때문에 그만큼 긴장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또한 이상 현상을 찾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상 현상이 한눈에 딱 보였지만, 나중에는 이상 현상들을 찾기 위해 자세하게 찾아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도블록이 살짝 바뀌고 지나가는 동안 보이는 그림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상 현상들 때문에 못 보고 지나칠뻔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조금 지루하게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벽에 사람 형체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형체가 저에게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순간, 발자국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고, 그 소리가 제가 도망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압박감을 더해주었습니다.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그 소리가 무서움을 극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도망치면서 발자국 소리 하나하나가 등 뒤에서 다가오는 위협처럼 느껴졌고, 그 순간의 긴박감이 정말 강렬했습니다.
열심히 이상 현상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결국 8번 출구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8번 출구 게임을 마친 후, 정말 다른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색다른 플레이 방식이어서 신기했습니다.
이상 현상을 하나씩 찾아가며 진행하는 방식이 기존의 공포 게임들과는 다르게 몰입감을 높여주었고, 그 점에서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고, 짧은 시간 안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그만큼 간결한 게임 진행 덕분에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짧은 시간 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8번 출구를 꼭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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